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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디합 동영상 : Max Pitruzzella & Tatiana Udry social dancing with Claudio Della Corte

참 어려운 질문 중 하나이다. 언제 트리플 스텝을 밟을 것인가? 어떻게 밟을 것인가?에 대한 매우 긴 글과 많은 댓글들을 봐왔다. 여러해동안 결론이 잘 나지 않는 어려운 문제였다. 그런데도 이렇게 가끔 나만의 생각을 적는 것은 지금의 나의 고민의 흔적과 또 다른 미래의 재미난 스윙 생활을 위해서는 필요할 것 같아서 살짝 적어본다.

언제 트리플 스텝을 밟을 것인가?에 대해서 스텝이 바뀐다거나 스텝이 멈추게 하는 경우 등 매우 추상적인 이야기들이 더욱 더 나를 혼란에 빠지게 한 경우들이 있었다. 요즘에는 언제 트리플 스텝을 밟을 것인가에 대한 내 생각은 내가 밟고 싶을때가 아닌가 싶다. 문제는 린디합는 나만 추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 팔뤄도 있고, 음악도 흐르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상대방과 내가 음악의 느낌이 트리플을 원할 때 밟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때가 아닌가 싶다.

그것이 사람의 역량과 성향에 따라 언제인지는 달라질 수는 있지만, 싱코의 느낌이 마구마구 들어간 시점, 리듬감이 충만해질 때가 개인적으로 트리플 스텝이 더 좋았던 것 같다. 투 스텝으로도 싱코와 리듬감을 표현할 수 있지만, 당김음이 주는 느낌은 역시 트리플이 갑인 것 같다.

그럼 어떻게 린디에서 트리플 스텝을 밟을 것인가?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트리플 스텝을 밟고 있으면 되지,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할 수도 있지만, 투 스텝과 트리플 스텝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고, 팔뤄에게 그 신호를 줄 수 있다면, 째즈 음악의 느낌이 바뀌는 순간에 매우 빠르게 전환하는 모습을 팔뤄에게 보여줄 수 있다.

그래서 투스텝에서 트리플 스텝을 밟을 때는 각 박자의 N 박자에서 아주 멀리 한 걸음을 띄거나 그 N 박자에서 공중으로 좀 더 바운스로 상체를 높이고 나서 그 다음에 트리플 스텝을 밟으면 된다.

말은 쉽지만, 그 전환의 느낌을 팔뤄에게 확실히 알려주기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연습을 투 스텝과 트리플 스텝을 오가는 연습을 팔뤄랑 종종하지만, 실전에서 그 느낌을 온전히 전달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러나, 음악에 당김음이 있거나 N 박자를 활용해서 바운스 높이를 조절하는 경우 린디 트리플의 시작이라는 것을 팔뤄에게 인지하게 할 수도 있으므로, 그 첫 시작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필요가 있다.

나는 지금 트리플 스텝을 어떻게 언제 만들고 있는가? 스윙아웃 같은 정형화된 트리플 스텝을 요구하는 패턴에서만 사용하고 있는가? 아니면 나의 모든 패턴에 투 스텝과 트리플 스텝을 내가 원하는 시점에 적절하게 전환할 수 있는가? 깊이 생각해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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