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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디합 동영상 : Alice Mei and Thomas Blacharz performing at Fram

목요일 논현 스윙바 3인의 DJ 잼
원숭이도 춤추게 만드는 DJ 3인
바다, 세이지, 휘모리가 한자리에 뚜둥!
특색있는 DJ들의 음악을 논현 스윙바에서 경험해보세요!!

위 문구는 신논현에 있는 논현 스윙빠에서 며칠전에 광고 문구로 올린 것이다. 과연 원숭이도 춤추게 만들었을까?

이번주는 화요일 타임빠, 수요일 해피빠, 목요일 논현 스윙빠, 금요일 해피빠, 그리고 조금전 고고스윙빠 블루스 파티까지... 완전 스윙으로 충만한 한주였다.

이번주는 봄이 성큼한 다가온 것을 알려주듯 버스 창가의 찬바람이 너무나 싱그럽게 여겨진 한주로 음악들도, 팔뤄들도 모두 멋진 한주로 기억될 것 같다. 다만 현재 인기를 달리고 있는 스윙빠이기에 사람들은 인산인해... 그점만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어째된 일인지 남녀 비율이 맞아서 모두 즐겁게 논 것으로 기억된다.

다른 빠들에 대해서는 여러번 글을 올리다보니 이제 어느 정도 감이 잡힌다.

그런데, 좀 생소하게 느끼는 논현 스윙빠의 분위기는 어떨까? 논현 스윙빠는 지금까지 4번 정도 갔다와서 정보의 객관성이 부족해서, 잘 모르겠다. 그러나 저번 정모날에는 바다님이 DJ 할 때 한번, 이번에 3인의 DJ하는날 한번, 토요일 한번, 일요일 한번 갔다 왔다. 이번주 일요일은 음악이 편안하면서도 즐거웠다. 아주 오랜전 토요일에 갔을 때는 음악이 조금 빨라 당황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두 즐겁게 추는 것을 보니, 아직도 나 혼자만 빠른 노래에 힘들어하는 것 같다.

그럼, 목요일 정모는? 잘 모른다. 내가 간 두번의 정모는 바다님이 한날, 바다, 세이지, 휘모리 3분이 이번주 목요일에 한날 이렇다. 특별히 DJ를 초빙했기 때문에 평소의 모습은 모른다.

그러나, 이 두번 다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그 이유는 바다님이 DJ 하는 날에는 빅 스윙밴드 시절의 노래들을 특집으로 꾸며서 그런지 내가 좋아하고, 누구나 들으면 알 수 있는 명곡 위주의 곡들이 나와서 모두 즐겁게 편안하게 춘 것 같다. 바다님이 잘 하시는 시대별, 장르별 음악 듣기 교실처럼, 곡 선정들도 20~30년대 스윙이 태동하던 시절의 노래라서 흥겨웠던 것 같다. 이렇게 자신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내는 DJ 선정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이번에 우연히 본 광고에 바다, 세이지, 휘모리가 한자리에 뚜둥! 이라는 문구를 보았다. 바다님 OK, 휘모리님은 고고스윙빠에서 DJ 하실때 들어보았기 때문에 OK, 세이지님은 누군지 모르기때문에 PASS.... 2/3의 확률이었으므로. 바로 가기로 마음을 결정하였다.

그러나, 여기에는 매우 중대한 기회비용이 있었다. 바로 견우 이화 모멘텀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2014년에는 1Class 별로 한번씩 수강하기로 했기 때문에 매 수업이 중요하였지만, 3주차에는 스트레치를 강습하는 날... 스트레치 연습해도 난 안된다. ㅋ 앞으로 매우 많은 시간 노력해야할 점이므로 굳이 수업을 땡땡이쳐도 스윙인생에 큰 문제가 없을 듯하여...ㅎㅎㅎ

수업까지 빠지고 간 목요일 논현 스윙바 정모는 가기를 잘 했다.

왜냐하면 1시간씩 다른 느낌의 DJ가 주는 음악적 요소가 매우 재미있게 느껴졌다.  바다님의 편안함과 세이지님의 달려달려 느낌과 휘모리님의 다양한 느낌이 3시간 동안 한꺼번에 쏟아진 느낌...

서로 다른 특색을 갖춘 DJ의 역량이 묘하게 서로 잘 어울려 그 시간들을 모두 충만하게 채워준 것 같아, 매우 재미났다. 그날 재미있는지는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는 법!

지터벅존까지 모두 일어서서 신나게 추고 있으면 곡 선택이 매우 잘 되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다음에 또 바다님이나 3인의 DJ가 한자리에 뚜둥! 하는 날에는 다소 멀지만 논현 스윙빠를 다시 찾을까 생각중이다.

그날 우리는 모두 원숭이가 되었다.

서울 스윙바 요일별 일정표 : http://eonnow.kr/51


comments powered by Disqus 스윙바 지도 및 구글 지도 사용법 : http://eonnow.kr/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