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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출빠 기준과 DJ와 음악

카테고리 : 스윙댄스 2014. 4. 10. 12:43

린디합 동영상 : Korea Balboa Weekend 2009 - Nick Williams & Laura Keat

외부 출빠를 할 때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한다. 그 중에 하나가 DJ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선호하는 패턴도 있고, 팔뤄도 있고, 음악도 있겠지만, 내가 요즘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음악이다.

왜냐하면 음악이 너무 빠르면 실력이 없는 나는 춤을 잘 못추겠더란 것이다. ㅋ

그저 미디엄 템포가 좋아요. 미디엄에서 조금 빠르거나 조금 느리거나를 위주로, 그 정도 빠르기이지만 음악의 분위기가 신나기도 하고, 그루지하기도 한 음악들이 좋다. 그래서 주로 자주가는 화탐, 수해피, 금해피를 제외하고는 동호회 카페에서 DJ가 누구인지 찾아본다.

화탐, 수해피, 금해피 날에도 다른 빠 DJ에 따라서 살짝꿍 계획을 변경하기도 한다. 그리고, 아무 정보를 주지 않는 스윙 동호회의 경우에는 한두번의 방문으로 그 빠의 분위기를 결정해버리기도 한다.

오늘 목요일은 좀 전 점심때 당산 스카이빠(홍대 스카이바로 이전,2014.11), 목 논현 중에서 고민하고 있었다. 물론 부기우기, 스윙스캔들 등 후보 출빠지도 있었지만, 여러 사람이 같이 가고자 할 때에는 각자의 취향을 존중해서 공통 분모를 찾는 것이 중요하므로, 되도록이면 음악이 편한 곳을 찾게 된다.

그러다, 한가지 중요한 정보를 알게 되었다.

오렌지 스윙은 정모날 DJ를 월단위로 모두 공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확히 그날 누가 하는지 알수 있다는 말이다. 내가 선호하는 DJ이면 가는 것이고, 아니면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자신감의 표현이 좋다.

목 논현은 조금 망설여진다. 일단 좋아하는 두사람과 나머지 두 분의 느낌을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태인데... 그 달의 DJ만 공개하고, 그 날의 DJ는 알 수 없다. 카페에 가입하면 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게시판에는 공지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이럴 경우, 모험을 할 것인가? 안전빵으로 갈 것인가? 참 애매한 경우에 부닥치게 된다.

나는 오늘 어떤 결정을 하게 될 것인가? 아마 모든 스윙빠들이 그날 DJ를 공개한다면 외부 출빠를 할 때 좀 더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을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그저 지금까지 하던대로 가던 곳만 가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서울 스윙바 요일별 일정표 : http://eonnow.kr/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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