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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디합 음악  : The Speakeasy Three - When I Get Low, I Get High - ( Official Video )

이번주 토요일은 수원에 일이 있어서 수원 린디성을 방문해 보았어요. 린디성은 처음이에요. 수원 나혜석 거리 부근에 있더군요. 버스 정류장은 수원 뉴코아아울렛 버스 정류장에 내리시면 되요. 여기 http://cafe.daum.net/lindycastle/ 린디성 카페도 빠 위치 찾기 공지문이 카페 준회원 이상이어야 읽을 수 있도록 해 놓았네요.

그래서 제가 네이버 지도 링크 걸어드려요.

네이버 지도 바로 가기 : 스윙원스 

린디성 토요일 빠 입장료는 7,000원.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는 지하보다는 지상층을 더 좋아해요. 여기도 2층이라 그런지 습기가 적더군요. 사람들이 조금 복잡한 시간대에도 습기 문제는 없었어요. 열심히 춰서 그런지 아니면 열기 때문인지 가운데 자리는 조금 덥기는 했어요. 그래도 서울의 지하빠보다는 시원하고 좋았어요. 작은 에어컨 정도로도 유지가 되더군요. 틈틈히 스윙빠를 환기시키는지 공기도 괜찮았고요. 빠 크기는 신논현빠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남녀 비율도 비슷하고, 강습날인데도 불구하고, 여기는 고수존(일명 카운터 존)이 따로 없더군요. 작은 동호회라서 그런지 이리저리 섞여가면서, 특히 잘 추는 분들이 많이 움직여서 홀딩 신청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잘 추는 사람, 못 추는 사람 상관없이 서로 잘 잡아주더군요. 한 자리에서 주로 잘 떠나지 않는 제가 가만히 있어도 대부분의 팔뤄님과 홀딩할 수 있을 정도로 자리 이동력이 좋아서 ㅋㅋㅋ 저는 참 편했어요.

그리고 외부인에 대한 거부감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동호회 느낌보다는 해피데이 간 기분이랄까요? 뭐 실력은 강습날이니까, 화탐 같은 해피데이는 아니겠죠. ㅋ

실제로 홀딩하기전에는 그 사람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일부 동호회에서는 특정 존들이 있어서 30분이면 대충 지터벅, 린디 초급 등 확실한 경계가 눈에 띄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럴 때는 자꾸 몸이 린디 중급 이상쪽으로 저절로 쏠리잖아요.ㅋㅋㅋ 안 그럴려고 노력해도 그게 쬐금 힘들어요) 참 좋았던 것 같아요. 그저 소셜댄스를 충만히 한다는 느낌. 지터벅이던 린디 고수이던 누구랑도 가리지 않고 홀딩할 수 있는 사실이 사람을 참 재미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물론 여러번 자주 가면 눈에 금방 들어오겠지만, 처음이라 그런지 지터벅도 했다가 린디도 했다가 슬로우 린디도 했다가 아무튼 3분안에 그 사람을 알아가는 묘미를 오랫만에 느낀 것도 같아요.

가장 중요한 음악은... 사실은 친구가 저번에 한번 왔을 때 좀 빨랐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어제는 참 좋았어요. 느린곡이랑 미디엄이랑 조금 빠른 곡들이 적절하게 잘 섞여서 나오더군요. ㅎㅎㅎ 저 위에 동영상의 When I Get Low, I Get High 이란 노래도 나왔어요. 어제는 Gordon Webster의 When I Get Low, I Get High 가 나와서 엄청 좋아했다는 후문이...ㅋㅋㅋ 오늘 동영상을 The Speakeasy Three의 곡을 넣은 것은 지난번 포스팅에 Gordon Webster 곡을 삽입한 것도 있고, When I Get Low, I Get High는 요즘에는 Ella Fitzgerald - Gordon Webster 를 거쳐 The Speakeasy Three를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재즈 음악은 편곡한 곡들도 많아서 같은 곡을 다르게 느끼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아요.

이외에도 춤추기 편한 곡들이 많이 나왔어요.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도 많았고요. 심히 좋아하는 puttin on the ritz 도 나온 것 같고요 ㅎㅎㅎㅎ. 몇곡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재미있는 곡들도 틀어주시더라고요.

팔뤄님들의 음악타고 놀기는 자신의 린디 실력과 상관없이 대부분 뮤직컬리티을 잘 따라하시는 것 같아요. 부끄러워하시는 분은 어제는 없었어요.

어제 느낌은 토요일에 가끔 내려와도 괜찮다는 느낌은 받았어요. 차를 끌고 수원에 내려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것은 뭐....ㅋㅋㅋ 어제는 조수석에 앉아서 집에 가는데도 너무 열심히 춰서 그런지 하품이 계속 나오더군요. 아직도 살짝 피곤합니다. ㅋ

다음주 화요일 타임빠가 기다려지네요. 그리고 보니 몇 분은 화탐에서 뵌 분이었어요. 반은 홀딩하고, 반은 못했어요. ㅋㅋㅋ 그쪽에서는 인기 팔뤄인지 기회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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