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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ie 100 - Hellzapoppin' Lindy Hop Contest Finals with the Gordon Webster band 

내가 빠른 곡에 대처하는 법은 간단하다. 음악을 듣고 빠르다 싶으면 홀딩 신청을 안하는 것이다.

그런데 좀 애매한 경우가 있다. 그동안 한 2년 정도 홀딩 했고, 간단하게 눈인사 할 정도이면 좀 빠른 곡에도 팔뤄가 춤을 추고 싶어하는 눈치이면 홀딩 신청을 한다. ㅋ 뭐 물론 팔뤄가 내 바운스에 맞추어 줄 정도의 실력이라는 전제이기도 하지만...

왜냐하면, 내가 춤을 잘 못춘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당최 빠른곡에는 춤을 출 수가 없다는 점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몸도 예전보다 느려졌고, 빠른 곡이 3분 이상 긴 경우도 많아서 추고 나면 매우 힘들다는 점이다. 그래서 기존에 빠른 곡에 맞춰본 팔뤄라야 마음 편하게 홀딩할 수 있다. 요즘 이 경향이 더 심해지고 있다

처음 본 팔뤄랑 빠른 곡에 서로 바운스도 안 맞고 하면, 대략 난감하다. 내가 팔뤄에게 다 맞추어 줄 정도의 실력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가 힘들 수도 있다. 그래서 빠른 곡에는 쉬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오늘 화요일 교대 타임빠는 전반적으로 음악이 빨랐다. 저번주보다 빨랐다는 의미이지, 춤을 못 출 정도로 빠르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래서 난 저번주가 훨씬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가끔 쉬기도 하고, 빠른 곡에 숨을 헐떡거리며 추기도 하면서 놀았다. 그래서 일찍 가서 집에 돌아오는 시간은 비슷해 진 것 같다.

위 동영상을 보면 제갈량, 토깽님이 나온다. ^^ 매우 잘 추신다. 빠른 곡에도 잘 추시고... 우리 나라 스윙댄서의 실력들이 이제는 점점 높아져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기 시작하는 것 같다. 저번주 수요일 빠른 곡을 내 눈 앞에서 추는 것 봤는데, 나도 그렇게 추고 싶지만, 안 될 것 같다. 아니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하긴 요즘 해피데이를 다녀보면, 작년과 달리 뮤직컬리티와 개그를 하시는 리더분들이 많이 늘고 있다. 바람직한 현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스윙댄스는 째즈 음악을 자신의 몸으로 상대방과 소통하는 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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