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디합 동영상 : 2012 Lone Star Championship - Invitational Strictly Lindy Finals - Spotlight
위 동영상을 한 번 보세요. 린디합이라는 춤이에요. 남녀 커플들이 사전에 공연을 맞추어서 한 것일까요? 아니요, 커플들은 평소의 파트너가 아니랍니다. 예를 들어 길 가다가 음악이 흐르고 스윙댄스를 출 수 있는 두 사람이 만나면, 춤이 될까요? 네. 가능합니다. 사전에 약속된 신호 체계를 잘 전달해주고, 전달 받으면 가능해요.
목요일 스윙댄스 강습에 갔었어요. 견우, 이화쌤의 모멘텀 강습... 풉! 모멘텀 1편 인줄 알았는데, 2(+)편이더군요. +를 못봤어요
이 날 수업중에 견우쌤의 한마디. 리더(남자)는 신호를 정확하게 주어야 하고, 팔뤄(여자)는 그 신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받아야 해요.!
서로 소통이 되려면 끊임없이 서로가 서로를 확인해야 해요. 내가 주는 신호를 정확하게 받고 있는지, 이 신호가 맞는 것인지를 서로를 바라보거나, 연결된 손의 커넥션을 통해 음악이 끝날때까지요.
글을 적을 때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글을 읽는 사람은 글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물론 그 과정에서 서로 올바른 전달이 안될때도 있죠. 위 동영상을 보면 가끔 여자분이 남자분의 신호를 놓쳐서 조금 끊기는 장면도 나와요. 그러나 곧 서로가 서로를 찾아가죠.
처음부터 한 편의 글이 온전하게 좋은 글이 나올 수는 없겠지요. 서로 댓글로 의견을 나누면서 더 잘 이해하고, 생각을 정리해가면서 다음에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겠죠.
예전 여자 쌤의 말이 기억나네요.
걸을 수 있으면 스윙댄스를 할 수 있어요. 지금 시작하세요.
지금 홈페이지에 페이스북 댓글창을 다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드디어 소통의 시작인가요? ^^
서울 스윙바 요일별 일정표 : http://eonnow.kr/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