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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탐, 수탐 스윙 출빠기

카테고리 : 스윙댄스 2013. 4. 25. 05:36

어제, 오늘은 교대 타임바를 갔다.

요즘 화탐, 수탐을 매주 간다.


화요일 타임바는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가 적었다가 좀처럼 종잡을 수가 없다. 반면 수요일 타임바는 많다. 부기우기만큼 많다. 하다다다~~

오늘 같이 사람 많은 수요일 타임바는 큰 동작보다는 작은 동작을 하는 것이 좋다. 아니며 팔뤄가 이리저리 가서 부딪치기 때문에... 오늘은 나 그냥 서 있는데, 3번 공격당했다. ㅋ


화요일 타임바가 조금 들쑥날쑥하지만 춤추기에는 인구수와 리더 팔뤄 수가 적당하다. 오히려 수탐, 목북, 금햅, 토북보다 좋은 조건인 것 같다. 일단 강습생이 없기 때문에 공간 배려도 서로 해주고, 팔뤄가 알아서 잘 피해주기도 한다. 사람많은 곳은 음악을 듣고 서로 공유하기 이전에 안전이 최우선이라서, 신경도 분산되고, 다치기라도 하면 정말 미안하다. 그리고 나에게는 아직 최소 공간에서의 뮤직컬리티를 표현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하다.


그리고 화탐에 오시는 팔뤄분들이 일단 뮤직컬리티를 좋아하시는 것 같다. 거기에는 DJ 해림의 선곡 영향도 있으리라고 본다. 화탐은 익숙하거나 무난하면서 음악을 표현하기에 좋은 느낌이다.


오늘 수탐도 사람도 많아서 그런지, 들어가자마자 덥다는 생각부터... 그리고 요즘 수탐에는 리더가 넘쳐난다. ㅎㅎㅎ

강습존에서는 강습생이랑 조금 추시는 분들이랑은 뮤직컬리티를 하면서... 그런데 견우, 이화의 모멘텀을 배우고나서 부터는 예전보다 좀 더 공간적 확보가 되어야 춤이 더 잘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나의 뮤직컬리티는 토마스로부터 나오나, 왜 이렇게 돌아다니지. ㅋㅋㅋ

오늘 느낀 것 중의 하나가 동호회 정모랑 해피데이에서의 팔뤄들이랑 리더들이 보이는 패턴이랑 바운스 등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이다.

어째 수탐보다는 화탐이 더 잘 맞는다는 느낌... 아무래도 수탐은 동호회에 좀 더 최적화되어 있는 느낌이다. 음악도 그렇고 팔뤄들도 그렇고.... 그리고 뮤직컬리티보다는 패턴 위주의 리더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어제 화탐에서는 내가 팔뤄분에게 적게는 한동작 , 많게는 두세동작 동안 팔뤄 자신만의 동작을 하시라고 시간적 여유를 주었을때, 대부분 음악에 맞추어서 뭘 하시는거나 최소한 스위블 하시는데...수탐에서는 잘 안 먹힌다.

오늘도 보물 같은 회전 모멘텀을 따라해주시는 팔뤄분을 만났다. 아~ 팔뤄에게 회전 모멘텀이란 정말 어려운가보다. 하긴 리더에게 스트레치는 정말 어렵다.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외국인 팔뤄 두 분!

처음은 중간에 서 있다가 길가는 팔뤄를 막아세우고 한 곡 했는데, 흠~ 역시 음악을 타신다. 외국 팔뤄랑 우리 나라 팔뤄랑 음악타는 것에는 말로 설명하기에는 어렵지만 뭔가 좀 다른면이 있다. 우리가 패턴 위주의 깔끔하고 정제된 뮤직컬리티라서 대부분 잘추는 고수 팔뤄랑 출 때 거의 비슷한 느낌이 드는 반면, 외국 팔뤄들은 뭔가 비정형적인 자신만의 다듬어지지 않은 다양한 느낌의 뮤직컬리티란 느낌이 많이 든다. 이분은 기본 동작보다 뮤직컬리티를 더 좋아하시는 분 같다. 음악타는 나의 엉성한 동작을 할때마다 함박웃음을..거기에 호응에 자신만의 독특한 동작들까지 ^^

그리고 옷장 옆에 그 분!

이분은 저번 출빠에서 한 곡해서 조금은 익숙한 느낌! 바로 스트레치를 길게 짧게, 바운스도 깊게 얕게하면서 힘의 강도도 7 정도를 할애한 강력한 회전 스윙아웃 5번까지 재미나게 췄다. 나의 모든 엉성한 리딩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서 다 받아주신다.

근데 이분한테 리더들이 홀딩신청을 잘 안한다.  이분 빠르게 가다가 살짝 느리게 스트레치하면 고도의 정제된 뮤직컬리티를 선사해주는데....ㅋ  하긴 여기 옷장옆에는 그냥 박자에 맞추어서 추시는 리더분들이 대부분이라서 좀 아쉽다. 이분은 들어오는 카운터에 서 있어야 하는데... 요즘들어 리듬에 맞추어서 춘 팔뤄들 중에서는 최고봉급이다.

그리고 이분과의 두번의 엇갈림, 나는 쌩큐, 그 팔뤄는 춤 잘췄어요. 흠~ 다음에는 한글로 표현해야 하나, 아님 중간 중간에 영어로 대화라도 해야 할까나? ㅎㅎㅎ



내일 견우 모멘텀 수업을 갈까말까 고민이다. 강습 신청은 비율이 같은데, 강습에는 리더가 더 많이온다. ㅎ

그리고 오늘 탱고 블루스를 신청했다. 이유가 매우 단순하다. 뽈샘을 수탐에서 봤고, 집에 오는데 들은 첫 음악이 탱블음악이라서, 운명처럼 탱블 강습 신청을 했다.


요즘 블루스 파티에서는 미국 전통식 블루스 음악이 많아지고, 탱블 음악이 조금 많이 줄어든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다. 아직까지는 탱블을 받아줄 수 있는 팔뤄라면 탱블이 제일 재미있는 것 같다.

ㅋㅋㅋ 화탐에서 앞으로는 탱블을 시전해볼까? 딥홀딩을 하지 않고도 이제는 어느 정도 탱블 1, 2를 시전할 수 있으니까! 그러나 역시 탱블을 배운 팔뤄라야 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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