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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디합 동영상 : Barswingona 2008 Skye Humphries & Sylvia Sykes 

어제는 구로디지털단지역 부근에 있는 고고스윙바를 다녀왔다. 저번에 고고스윙빠 오픈파티때 받은 무료 티켓이 있기 때문에 빨리 사용하지 않으면 종이 티켓들은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그리고 토요일 출빠를 두고 당산 스카이빠 와 부기우기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새로 오픈한 고고스윙빠의 음향 시설과 스윙시티의 정모 분위기를 살펴보고자함도 있었다.

고고스윙빠의 음향 시설은 블루스 파티때 느껴본 적은 있지만, 일반 제너럴은 저번에 라이브 밴드 파티와 오픈 파티가 다 였다. 오픈 파티때는 조금 소란스러워서....ㅋ


8시 40분 쯤에 공짜 티켓을 드리며 당당히 입장... 하하하하

티켓 받으시는 남자분이 인상좋게 생기셔서 웃으면서 인사해주신다. 이로인해 오늘 빠 첫 분위기는 업! 역시 알바의 중요성!

거기다가 Nakashima Mika -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 곡이 흐르고 있네... 빠 문을 열고 들어설 때 평소 귀에 익은 음악이 흐르면 심리적 평온감을 찾는다. 그런데 처음 들어본 이상한 곡이 흐르면... 그 날 첫 시작이... 시험지 첫 문제가 난해한 문제로 걸린듯한 느낌... 평소 좋아하던 노래를 들으니 오늘은 왠지 100점 맞을 것 느낌! 그런 느낌이었다.


이 후 계속 나오는 곡들이 평소 익숙한 곡들의 신나는 편곡 버젼들이었던 것 같다. 거의 계속 미디엄이거나 조금 더 빠른 정도.... 뭐 린디에도 무난했다.


9시쯤 라인댄스 음악이 나오고, 디제이가 바뀌었다. 그런데 10시쯤 다시 라인,  그런데 10시 30분쯤 다시 라인... --" 라인댄스를 너무 사랑하는 동호회이구나....나는 화탐이랑 금해피의 2곡 정도가 좋다고 본다...

디제이가 바뀌면서 곡들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새로 바뀌면서 첫 곡은 위의 동영상에 나오는 Having A Party... Sam Cooke 버젼보다 신난 것 같기도 하고..아닌가 내 기분이 업이 되어 있어서 그런가 ㅋㅋㅋ

이 후 전반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빠른 곡들... 금해피에서 저번에 이정도 빠르기가 연속적으로 나오자 다들 볼멘소리가 나오던데, 여기는 조용하네...ㅋㅋ

그러다 다시 미디엄으로 살짝 갔다가 매우 느린 곡들도 나오고.... 10시 라인 이후에는 블루스 곡들이 연속적으로 2곡에 슬로우 린디곡들이 나와서.... ㅎㄷㄷㄷ 블루스 파티때외에는 블루스 곡에 홀딩 신청 잘 않하는데...슬로우 린디를 춰버렸네. ㅎㅎㅎㅎ


빠 내부 디제이가 아닌 외부 디제이가 하는 경우에는 평소와 달라 신나고 독특한 점도 있지만, 안정적이지 못한 점도 있다. 외부에서 놀러간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일반적이라는 인상도 심어주게 되고... 참 어려운 문제인점은 틀림없다. 맨날 똑같은 음악만 틀어줄 수도 없고, 새로운 곡만을 틀 수도 없고... 동호회 신입 디제이들은 대부분 전문적이지 않기 때문에, 음악 편차가 매우 심하다. 동호회 친밀도 높은 사람들이 댓글로 응원도 보내고 칭찬해주는 것 같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7,000원이랑 교통비, 시간등을 투자하면서 좀 즐겁게 놀려고 왔는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냉정하게 대처한다. 단지 그 의사를 표현하지 않을 뿐이다. 그리고 한번 떠난 마음 다시 잡기란 정말 어렵다. 그사람들이 어느 정도 성장할때까지 기다려주지도 않는다. 서울에는 요일마다 다른 대체재가 충분히 넘치고 있다. 완전 자유 경쟁 체제에 노출되어 있는 셈이다.


그래서 나는 요즘 화탐이 좋다... 편차 범위가 적은 미디엄곡들 위주인데가, 익숙한 곡들도 많고, 적절하게 그 익숙한 곡마저 새롭게 연주된 곡들을 틀어주므로... 익숙한데 재미난 느낌... 해피데이 음악들 중에서는 가장 좋은 듯...

문제는 사람들이 자꾸 늘어난다는 점... --" 이러다 스윙아웃도 못하겠다... 올초에 작은 방 하나는 나 혼자 쓰기도 했는데.. 아 그립다. ㅎㅎㅎ

혹! 내가 이 현상에 일조하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다. ㅋㅋㅋ 일주일 검색쿼리를 볼 때 출빠 클릭율이 아니라 출빠 전환율로 검색한다면 상당한 사람들이 검색하고 있으니....ㅋ 나 때문에 다 화탐에 낚인겨? 글들을 다 비공개로 돌릴까?


그리고 저번에도 느꼈지만, 여기는 레몬을 탄 얼음물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보통 얼음물이거나 정수기물인데... 레몬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고역이겠지만, 갈증날때 왠지 청량한 느낌이 드는 것을 보고, 주인장의 세세한 배려가 느껴진다. 남자 화장실도 예전 스윙주때보다 더 깨끗하고 냄새도 좋아진 것 같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하나인 사운드는 Good~. 화탐의 음향 시설을 좋아하는데... 그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고음대도 소리가 깔끔한 것 같고... 흐흐흐 음향 시설의 위치도 잘 선택해서 어느 곳에서 추더라도 비슷한 느낌이 든다. 잘 계산해서 설치한 듯...


문제는 스윙댄서의 숫자! 난 이정도가 딱 좋다. 매일 운동삼아 다니고 있기 때문에.... 죽을듯이 달리지 않는다. 적절하게... 그런 입장에서는 2시간 정도 있으면서 1시간 정도 추는 것이 가장 적당한 것 같다. 그렇게 계산하면 빠의 반 정도의 팔뤄님들과 홀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머지 반은 다음에...ㅋㅋㅋ

아마 내 친구는 팔뤄가 없다고 투덜되겠지...그러면서 부기우기를 그리워하면서.....ㅋ 야는 스윙아웃을 잘 못하니까 그렇겠지만... 린디의 꽃인 스윙아웃을 스트레치와 모멘텀을 사용해서 하려면 적절한 공간이 필요하다. 어떤 팔뤄분이 스패리더와 금해피 리더분들을 비교한 글을 읽었는데, 공감이 간다. 스패 리더는 춤추면서 팔뤄 얼굴을 항시 보지 않는다. 그랬다가는 팔뤄를 다치게 만들기 때문에 항상 이러저리 살펴 봐야 하고, 공간 확보도 해야 하고...참 어렵다. 그런데 금해피 리더들은 팔뤄 얼굴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부딪치는 것에 대해 별로 신경 안 쓰는 듯한 느낌이며, 그저 즐기려는 경향인 것 같다는 글을 읽었는데...

나도 저번에 팔뤄랑 추고 있는데... 팔뤄님이 " 제 얼굴 좀 봐 주세요"해서 정말 당황했는데... 그리고 금해피 공격적인 패턴을 사용하는 리더들도 많아서, 항상 안전 운행을 해야 하는데...


빠 사장님한테는 미안하지만, 공간 확보가 된다. 이곳에서는 ㅋㅋㅋ... 오히려 당산 스카이빠보다 여기가 더 공간 확보성이 좋은 듯....

그외에도 여기는 타임빠보다 더 시원하네... 들어갔을때는 비슷한데... 화탐보다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그 상태가 계속 유지되었다.

그리고 의자쪽 반대로 가서 서 있는 팔뤄들이 없어서 편한점도 있다. 다들 의자쪽에 있으니, 홀딩 신청하기가 매우 편했다.


*** 외부 사람들에게도 열린 마을을 가진 것인지, 아니면 나를 강습생으로 착각했는지...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홀딩천사라는 명찰을 단 분이이 곡 중간에 나한테 홀딩 신청해서 놀랐다. 그리고 스윙 시티 사람들하고 홀딩을 권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지터벅과 린디의 가교 역할이 아니라... 왠지 자리에 앉아서 쉬는 사람들에게 그 역할을 수행하시는 것 같음...ㅋㅋㅋㅋ

고고 스윙빠가 처음인 분은 홀딩 천사님에게 부탁하면 잘 알아서 해 주실 것 같은 느낌이.... ㅋㅋㅋㅋ 난 음악 고르면서 숨도 쉬고 그러기 위해 앉아 있는 것인데... 요즘에는 미디엄 곡도 3곡 연속으로 추는 것은 힘들어....ㅋ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홀딩 신청 방법이 서로의 눈을 마주치고 춤을 추러 나가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잘 아는 분이랑 동호회 사람이라면 가능하지만, 보통 서로 눈이 마주쳐도 멀뚱멀뚱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눈에 춤추러 나가자는 의사의 눈빛이 선명하게 보이는 눈길을 보내시는 지라.... 나도 모르게 자리에 앉아 있다가 어느 순간에 세분씩이나 그렇게 추러나감을 당해버렸네... 보통 그 앞이나 부끄러워서 그 옆에서 톡치고 신청하는데....ㅋㅋㅋㅋ


어제도 빠 카운터 앞에는 엔조이 군단이... 일요일 부기우기 카운터 앞 군단이 토요일 당산과 여기로 나뉘는 것인가? 아무튼 잘 웃으시면서 잘 추는 리더분이랑 팔뤄님들이 제일 잘 추시네....ㅋㅋㅋ 그 중 한분하고는 저번 4월달에 한번 췄고, 그리고 올해 초 화탐에서 본 인상 좋으신 분하고는 6달만에 홀딩해보네...이분들 넘 바쁘셔...그 분과는 생애 첫 홀딩~ 푸하하하

스윙주에 가면 추고 싶은 팔뤄가 있긴한데... 이분은 홀딩하기 바쁘거나 구석에서 스마트폰하기 바쁘다. ㅋㅋㅋ 아니면 홀딩하러가다 보면 음악이 너무 빨라! 이런 머피의 법칙이란...


대부분 강습생들이 많아서 춤 실력은 여느 동호회와 마찬가지... 그러나 나의 웃긴(내 생각에는 제일 멋진 것 같은데, 친구말로는 빠에서 제일 웃긴다는.. 뭐 잘춰서 웃기는 것이 아니라 바라만 봐도 지못미라나 뭐라나.. ㅋㅋㅋ 지는 어떻고) 리딩에도 수줍어하면서 같이 즐겨 주셔서 오히려 만족도가 높았다.

토요일 강습 있는 빠들 중에서는 팔뤄들이 가장 착하고 잘 웃는 듯.... 화탐의 스윙트리 팔뤄분들 같으셔.....뭐 다음에 다른 빠에 가면 또 달라질수도 있지만...ㅋㅋㅋ


어제는 외부디제이라서 토요일 음악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다시 한번 가봐야 알겠고, 화요일은 화탐 음악에 한번 데이면 그 다음주에 고려해봐야겠다. 

오늘은 일요일....

그럼, 오늘도 엔조이 스윙? 아니지 일요일 타임바도 괜찮다고 하던데... 사람들 적당하다고....ㅋㅋㅋㅋ 타임빠에 너무 자주 가는 것도 좋지 않아!


역시 안정적인 고수 팔뤄 군단과 적당한 강습 인원... 적당한 빠르기의 음악이 흐르는 부기우기로.....ㅋㅋㅋㅋ 저번주는 탈의실 부근의 강습생 팔뤄분들이 재미있었는데... 이번주는 반대편 강습생 팔뤄님들과 홀딩해볼까나....ㅋㅋㅋ 저번주에 보니까 이쪽도 팔뤄분들이 확 바뀌어 있던데....ㅎ

서울 스윙바 요일별 일정표 : http://eonnow.kr/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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