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지구별로의 여행자

메뉴

린디합 동영상 : gsdf 2009 cabaret Dax and Alice

스윙빠에 들어가면 요즘은 처음 먼저 10~20분정도는 몸도 풀면서 음악 자체를 듣곤 한다. 그 시간에 듣는 음악들이 나의 그날 기분을 많이 좌우하는 것 같다. 첫 단추의 설레임과 함께 좋게 출발 할수도 있고, 아니면 오늘은 영~~ ㅋㅋㅋ...

서울 시내 여러곳의 스윙빠를 이리저리 가보지만 갈 때마다 항상 내 입맛에 맞는 음악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스윙을 오래하다보니 이제는 모르는 음악에도 가끔씩 춤을 추곤한다. 뭐~ 팔뤄가 신청하면 다 추기는 하지만, 어 이건 아닌데 하면서 힘들어 하는 곡도 있다. 그때는 DJ의 반란이라고 혼자 중얼중얼하지만 ㅋㅋㅋ 그리고 요즘 추세인 음악들을 좋아지기 시작한 경우도 있지만, 아직 모두가 따라가기에는 벅찬 곡이지 않나 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익숙한 곡이 아니라면 아직도 나는 원박 찾는 것이 쉽지 않게 느껴진다. 견우 이화쌤의 모멘텀을 자주 듣다 보니, 처음 배울때는 정말 그렇게 힘들었던 7n8n 카운터의 시작을 어느 정도 감으로 느끼게 되었고, 설령 1n 2n 를 찾지 못하더라도 음악을 듣고 있다보면 5n6n 은 쉽게 찾을 때도 많다. 그러면 바로 그 다음 카운터인  7n8n에서 모멘텀을 만드는 첫 예비 동작을 하면... 자연스럽게 원박에 첫 동작을 할 수 있게 되는 놀라운 법칙(태어날때부터 째즈 음악을 느끼는 사람은 다르겠지만, 난 참으로 어려웠음)을 몸으로 어느 정도 체득하게도 된 것 같다.

그리고 회전 모멘텀을 이용하는 팔뤄랑 추게 되면, 박자 개념은 별로 의미가 없어지고, 스카이처럼 리듬 위주로 많이 리딩하게되는 것 같다. 한 박자 박자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에서 박자를 늘이고 줄이게 되는 느낌을 마치 째즈 음악처럼 두 사람이 스트레치와 모멘텀의 강도와 시간차를 이용해서 자신의 몸도 늘이고 줄이면서 리듬감을 만들어 가면 색다른 재미를 주는 것 같아서 좋다.

그리고 늘이고 줄이고 빠르고 늦게 하다 보면 가끔 박자가 모자르거나 남기도 한다. 그럴때 오히려 간단한 동작으로 서로 여유도 찾아가고 숨도 좀 쉬고, 자신과 상대방을 바라볼 수 있는 여러 장점들도 생기는 것 같다. 회전 모멘텀의 첫 7n8n, 마지막 7n8n의 여유는 팔뤄에 대한 배려이기도 한 것 같다.

린디를 처음 배우면서 남들 다하는 원박 찾기가 자신에게는 매우 어렵게 느껴진다면, 견우의 회전 모멘텀을 추천해주고 싶다. 보통 첫 박자 찾기는 어렵지만, 5n6n은 아차 싶을 때가 많으니까, 그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회전 모멘텀으로 ㅋㅋㅋ.... 여유와 리듬감 ... 이 두 요소는 별로 추는 것 같지 않지만, 두사람의 만족도는 가장 높은 것 같다.

서울 스윙바 요일별 일정표 : http://eonnow.kr/51


comments powered by Disqus 스윙바 지도 및 구글 지도 사용법 : http://eonnow.kr/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