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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디합 동영상 : ILHC 2013 - Pro Am - Joseph Williams & Chandrae Roettig
동영상 재미있나요?  저는 재미있게 봤어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이거든요. 챔피언급이 아니라서 수준은 최정상급이 아니지만....재미나게 추는 것이 즐겁잖아요.. 이게 스윙이죠..ㅋㅋㅋㅋ

회전 모멘텀을 배우면서 예전보다 더 슈가푸쉬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예전 직선 스트레치만 사용할 때는 거의 대부분 직선으로 댕겨서 동작을 만들었다면 회전 모멘텀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요즘에는 회전 락스텝을 하지 않고 직선으로 락스텝을 하면 할 수 있는 동작들이 거의 스윙아웃이나 슈가푸쉬랑 약간의 째즈무브먼트 정도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윙아웃은 많이 사용하지만, 슈가푸쉬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슈가푸쉬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는 매우 어려워서 점점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스트레치와 모멘텀, 스윙 음악의 싱코 느낌, 트리플 스텝 등 린디의 찐한 손맛을 느끼기에 좋은 동작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슈가푸쉬가 잘 안되면 리더탓을 많이 한다. 과연 그럴까?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수업 쉬는 시간에 남들 연습하는 장면을 많이 본다. 나도 그들과 똑같이 못하고 있기 때문에 보고 있으면 느끼는 것이 많다. 대부분 같은 이유로 부드럽지 못한 느낌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리더가 12에서 당긴 후에 슈가푸쉬가 안되는 첫번째 이유가, 팔뤄가 끝까지 안가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3에서 12와 같은 보폭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제자리에서 톡 찍고 만다. 그러면 제 아무리 잘 하는 리더라도 막히면서 쌓이는 힘을 이용할 수 없게 되고, 몸이 앞으로 나아가면서 부드럽게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팔이 앞으로 나갈 수 밖에 없다. 팔로 리딩하면 부드러울수가 없게 된다.

3에서 보폭이 나간다 해도 3n 정도 힘이 쌓이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냥 툭 나가버리면, 리더가 몸이 나갈 시간조차 없다. 물론 리더도 대부분 n까지 기다려주지 않고, 3에서 팔뤄를 받자마자 밀어버리는 것을 많이 보게된다. 이 힘이 쌓이는 그 시간이 슈가푸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팔뤄는 끝까지 들어가야 하고, 리더와 팔뤄는 기다릴줄 알아야 한다.

리더는 주로 기다리는 연습을 해본적이 없다. 그래서 슈가푸쉬의 안되는 결정적 단초를 리더가 많이들 제공하기도 한다. 기다릴줄 아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나 연습이라고 봐야 한다.


수업시간에 카운터를 세는 팔뤄분이 계셨다. 정확한 동작의 학습을 위한 것은 이해하지만, 회전 모멘텀이 익숙해질수록 카운터(박자) 세기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슈가푸쉬에서도 모멘텀 이론을 적용시키면 가속 - 등속 - 감속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원~~~이 조금 길고 투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시간을 줄여주고, 그 시간을 3n에서 충분히 힘을 모아주고, 4에서 밀어주면 또 빠르게 뒤로 빠져서 5n6에서 충분하게 시간적 여유를 가지면서 다음 동작을 준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정확하게 한박 한박대로만 움직이면 빠르게 느리게 움직이는 동안 박자가 안맞아 들어간다. 오히려 싱코에 따라 길게 당김음이 나올때 리듬감있게 슈가푸쉬를 밀어주는 것이 훨씬 더 음악에도 맞고 부드럽게 밀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팔뤄분이 2에서 내(리더)가 안 밀고 있다고, 리더 팔뤄 서로 밀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슈가푸쉬를 잘못 이해하고 계신듯하다. 회전 모멘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서로의 힘이 모이는 과정은 대부분은 팔뤄가 모멘텀을 이용해서 나아가고 있는 힘을 리더가 서서히 감속시키면서 막음으로 인해서 서로 반대되는 힘이 모이는 과정이지, 리더가 반대방향으로 힘을 주는 동작은 적다고 봐야 한다. 그냥 잘 버티고 있으면 서로의 힘이 모인다. 즉 팔뤄 자신이 그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야 힘이 모인다. 그 힘이 없다면 팔뤄의 잘못이라고 봐야 한다. 팔뤄의 회전력을 이용하는 모멘텀의 경우 그 전제되는 힘이 없다면 리더가 팔로 휘둘러서 새로 힘을 만들거나 해야 하므로 동작이 끊기거나, 팔을 뽑는 듯한 아픔이 있다고 호소하는데, 그 전에 자신이 다 갔냐고 반문해볼 필요가 있다.


이렇듯 팔뤄도 부드러운 슈가푸쉬를 위해서 해야할 것이 많다.


ㅋㅋㅋㅋ 리더는 그 전에 스트레치 해야지, 손가락 공간 안 활용해야지, 감속해야지, 막아야지, 몸을 부드럽게 탄성을 줘야 밀어야지, 밀자마자 잡고 서서히 풀어야지, 푸는 과정에서 힘을 다시 모으는 작업해야지... 부드러운 슈가푸쉬를 위해 해야할것들이 정말이지 너무나 많다. 이 중에 하나라도 잘 못하면 슈가푸쉬가 덜컹거리게 된다.


그리고, 적절한 음악 타이밍에 슈가푸쉬 들어가야 한다는 점!!! ㅋㅋㅋㅋ 정말 슈가푸쉬에 멘붕이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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